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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Monday Blue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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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 살이세요?

저, 저기요!

네?

저..

??

나이가 어떻게 되세요?
네??

나이가...

스물 셋인데요.

아 예 그럼 이제 졸업반이시겠네요.

아니오 재수해서.. 그런데 왜요.

아니 저 할 말이 없어서.

뭐라구요?

불러는 놨는데 할 말이 없어서요. 누구 닮은 사람인 줄 알고. 죄송해요. 가셔도 돼요.

...

...

저기요.

네?

왜 그런 거 있잖아요. 누군지 생각은 안 나는데, 아 누구지? 확실히 누구 맞는데, 기억은 안 나고, 어쨌든 지금이 아니면 다시 만날 일이 없을 것 같아! 근데, 누구지, 에라 모르겠다.

그러니까 내가, 에라 모르겠다?

예, 그래요. 일단. 그러고 나니 생각이 안 나세요.

하하. 혹시 연기하시는 분이세요?

네?

사람을 앞에 두고, 뭐, 그런거요. 독백, 모놀로그- 랄까?

그랬나요?

뒤적뒤적..

?

연락주세요.

저 연기 안 해요.

??

연예 사무실?

졸업반이냠서요. 무슨, 흥, - 그녀가 코웃음 쳤다. 기분이 나쁘진 않았지만 - 기억 나면 연락 주세요. 누군지.

이거 작업 거시는 건가요?

아하! 무슨, 됐어요, 도로 줘요 그럼.

아, 아니, 왜 그런 거 있잖아요? 나한테 먼저 말 걸어놓고 연락처도 안 물어? 괘씸한데? 이런 남잔 처음이야. 흥, 벼, 별로 좋아서 연락처 주는 건 아냐. 궁금해서 그런 것뿐이라구.

하! 웃기고 있어 진짜.

연락 드리죠.

예, 그럼.

잘 들어가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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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ast edited on 07/07/2008 01:57 by hey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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